김효주가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김효주는 16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로 유소연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2015년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한 김효주는 2년차인 2016년 1월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한 이후 5년 넘도록 LPGA 투어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한동안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효주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과 함께 상금왕에 오르며 자신감을 회복, 올 시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메인 스폰서 대회라 남다른 각오로 참가 중이다.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제패한 뒤 LPGA 투어 무대에 진출한 김아림도 '버디쇼'를 펼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나 잡아내면서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48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급상승시켰다.
양희영은 12번홀(파3)에서 날린 아이언 티샷이 핀 앞에 떨어진 뒤 3~4m를 굴러 홀 속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박인비, 전인지와 함께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김세영과 이미향은 나란히 4타씩을 줄이며 합계 9언더파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준비한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사소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8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의 맹활약을 펼치며 합계 14언더파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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