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과 청도축산농협(조합장 김창태)은 이달부터 축사 악취 절감을 위해 생균제를 첨가한 환경개선 사료를 출시하고 축산농가 보급에 나섰다.
청도군과 청도축협은 최근 환경보전, 악취저감 등 사회적 요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친환경 축산농 육성과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 특히 축산농 사육 규모가 대형화되면서 냄새로 인한 지역 주민과의 사회적 갈등 해소와 환경 규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이에 따라 군과 축협은 이달부터 1억7천5백만원을 투입해 생균제(유산균 등 5종)가 첨가된 환경개선 사료 생산에 나섰다.
군은 단백질 분해 효소 등 생균제가 첨가돼 출시된 사료는 일정 기간에 체중이 증가하는 가축의 증체율 향상은 물론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소화율을 향상시킨다고 했다. 또한 소화기 질병을 막아주며, 암모니아·황화수소 등의 악취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군은 악취저감 생균제가 투입된 사료 보급에 따라 고급육 생산 등 청도한우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악취로 인한 주민과의 사회적 갈등도 점차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환경개선 사료 출시에 따라 청도 축산농가의 경쟁력이 증대되고, 주민들에게는 축산 악취가 저감되며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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