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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캐다 머리·복부 등에 산탄총 5발 맞은 70대 '극적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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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지난 5일 고라니로 오인한 유해조수단원의 산탄총에 맞은 70대 노인이 세 차례 수술 끝에 사고 16일만인 21일 현재 산소호흡기까지 떼고 일반 병실에서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총상 환자 뇌 CT 사진과 몸에서 빼낸 총알.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연합뉴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지난 5일 고라니로 오인한 유해조수단원의 산탄총에 맞은 70대 노인이 세 차례 수술 끝에 사고 16일만인 21일 현재 산소호흡기까지 떼고 일반 병실에서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총상 환자 뇌 CT 사진과 몸에서 빼낸 총알.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연합뉴스

유해조수단원이 쏜 산탄총에 맞아 머리와 복부 등에 심각한 총상을 입은 70대 노인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5일 낮 12시 40분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 있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로 A(72)씨가 머리와 복부에 심각한 총상을 입은 채 양주소방서 구급차에 실려 긴급 후송됐다.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로 긴급 수술을 마친 A씨는 지난 12일 자가 호흡을 회복하고 인지 능력도 개선됐다. 15일에는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수술 과정에서 심장이 멎는 위기도 있었지만 다행히 심장 박동이 돌아왔다. 의료진은 A씨의 두피, 코뼈, 엉덩이 박힌 총알 1개씩을 제거했다. 제거 과정에서 더 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소장과 뇌에 박힌 총알은 그대로 놔뒀다.

경찰은 산탄총을 쏜 유해조수단원을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유해조수단원은 고라니를 향해 총을 쐈으나 인근에서 나물을 캐던 A씨도 산탄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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