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벌써부터 보안 사고" 공수처 공문서 외부 유출 정황에 전 직원 감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진욱 공수처장. 연합뉴스
김진욱 공수처장.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내부 공문서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21일 포착돼 감찰 조사가 시작됐다.

전 직원 대상 감찰 조사가 김진욱 처장 지시로 착수됐는데, 신생 공공기관인 공수처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보안 사고라는 점에서 일종의 '기강 잡기' 차원이라는 해석이다.

이날 공수처는 내부 인사 자료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여 이 같은 대대적 감찰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본격적인 1호 수사 착수를 앞두고 어제인 20일 보안점검을 실시한 결과, 공문서 사진 파일이 유출된 정황을 파악한데 따른 것이다.

해당 공문서는 지난 15일 발표된 공수처 검사 합격자 명단으로, 보안점검이 실시된 당일인 20일 오전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언론에도 기공개된 내용이 전부이며 수사 관련 내용도 아닌 등 민감한 내용은 아니지만, 공수처는 감찰을 통해 유출자 특정에 이어 목적 등 진상 조사 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