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강수근)가 20일 영남대 국제교류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문등록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지문등록 서비스'는 유학생들의 외국인 등록증 발급과 안정적인 국내 체류를 지원하고 편의를 제공하고자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마련했다.
특히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찾아가는 지문등록 서비스'는 지문 등록을 위한 이동을 최소화함에 따라 유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지문등록을 진행한 외국인 유학생은 이번 학기 영남대 신규 외국인 유학생 120여 명이다.
이날 지문을 등록한 영남대 경영학과 신입생 호앙 응우옌 안 투(22·Hoang Nguyen Anh Tu) 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이동이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대학 내에서 간편하게 지문등록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시작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외국인 유학생 대상 찾아가는 지문등록 서비스는 4월 21일까지 진행됐다. 영남대를 비롯해 대구경북 소재 16개 대학에서 총 1천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측은 "한 달 여 간 각 대학을 방문해 진행한 이번 지문등록 서비스에 대한 유학생들의 호응이 좋다. 앞으로도 유학생 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며 "지역 대학과도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유학생 체류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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