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권총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서울시청)가 이번엔 도쿄에서 올림픽 메달을 정조준한다.
진종오는 16일부터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 중인 2021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 남자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2위에 올라 도쿄행 티켓을 따냈다. 10m 공기권총 종목은 선발전 합산 점수 상위 두 명까지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이번 선발전에서 계속 하위권에 머물던 진종오는 극적으로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진종오는 1차전에서 579점을 쏴 9위로 불안한 출발을 한데 이어 4차전까지 7위(2천313점)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22일 열린 마지막 5차전에서 585점을 쏘며 선전했다. 특히 마지막 발을 10점 만점을 쏘며 극적으로 한승우(창원시청)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대한사격연맹 규정상 대표 선발전에서 동점자가 나올 경우에는 국제대회에서 올림픽 쿼터를 획득한 선수에게 우선순위가 돌아간다.
이에 따라 2018년 창원세계선수권대회에서 쿼터를 획득한 진종오가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진종오와 함께 2천908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모세(상무)도 도쿄로 향한다.
2004 아테네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 은메달을 시작으로 올림픽에서 총 6개의 메달(금 4·은 2)을 목에 건 진종오는 이제 5번째 올림픽에서 자신의 7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그의 주 종목인 남자 50m 권총이 폐지됐지만, 10m 공기권총도 승산이 있다. 진종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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