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동료 남자 교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교수의 도움 요청을 묵살한 의혹을 받는 A부총장을 면직 처리했다.
A부총장은 최근 대학에 "조사를 공정하게 받겠다"며 부총장직에 대해 면직 신청을 했고, 학교가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이 대학 소속 B교수는 같은 대학 한 교수를 강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B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소속 센터장이었던 현 A부총장에게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대 관계자는 "학교 내 양성평등센터에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며, 경찰 조사 결과 등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