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주말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 방역 당국이 비상이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안동 239번으로 안동 236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된 안동 238번은 지역 한 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으로 현장실습 과정에서 검체검사를 시행한 결과 확진으로 판정됐다.
주말 동안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7명으로 안동 233~237번 확진자는 안동 231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다.
방역 당국인 안동시는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식당과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 7천292개 시설에 대한 방역과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26일부터 30일까지는 밀접·밀폐된 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업종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보건복지부, 경북도와 함께 지역 내 어린이집 10개소에 대한 정부합동점검을 시행하고, 27일 목욕탕 24개소를 점검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최근 일주일 동안 여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안동도 위기상황으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안동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시설 업주는 출입명부 작성, 발열 체크 등 기본 수칙이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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