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1만9천89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00명)보다 12명 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최근 들어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줄다가 중반부터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주와 그 직전주에도 월·화요일인 19∼20일(532명, 549명), 12∼13일(587명, 542명)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내다가 수요일부터는 700명대로 치솟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7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6명, 경기 191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321명으로 62.69%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은 ▷대구 9 ▷경북 20 ▷부산 30 ▷광주 6 ▷대전 8 ▷울산 18 ▷세종 2 ▷강원 2 ▷충북 9 ▷충남 14 ▷전북 4 ▷전남 2 ▷경남 27 ▷제주 5명 등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이다.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500명→512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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