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 팬모임 '박영탁비밀요원' 회원들은 지난 26일 안동시 옥동 사회복지법인 안동복지원(원장 김윤애)을 찾은 전자레인지 20대(3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안동복지원은 만 18세 미만의 부양 아동이 있는 무주택·저소득 모자가정의 자립을 돕는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영유아를 포함한 17가구의 모자가정이 거주하고 있다.

영탁 팬들에 따르면 이곳은 최근까지 코로나19의 여파로 봉사 및 기부처가 줄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음식을 데우거나 젖병 소독 등에 쓰이는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모든 가정이 양육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
영탁 팬들은 이들의 어려운 소식을 접하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부물품을 구입하게 됐다.
박영탁비밀요원 회원들은 "다음달 13일 영탁의 생일을 맞아 꼭 필요한 곳에 기부물품을 전달한 것 같아 회원들 모두 감사한 마음이었다"며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민들을 위해 신곡 '이불'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가수 영탁처럼 그의 착한 팬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