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임기 만료를 앞둔 27일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으로 (여당의 독주를) 막아내지 못해 참담함을 많이 느낀 한해였다"는 소회를 내놨다.
주 대표대행은 이날 마지막으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180석을 앞세워 국회법이나 관행을 깡그리 무시한 채 의장 선출부터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공수처법 개정이나 임대차 3법 같은 법들을 많이 양산한 1년이었다"며 이 같이 돌아봤다.
그는 "국민들이 4월 7일 (재보선에서) 민주당 정권을 강하게 심판했다"며 "민주당이 이 민심을 제대로 받아들여 운영하면 향후 국회가 정상화하겠지만, 지금 태도를 보면 여전히 뭐가 잘못됐는지조차 모르는 것 같아 암울하다"고 했다.
주 대표대행은 "지난 1년간 우리 당은 밖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있지만, 그동안 비판받던 계파도 없이 힘을 합쳐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평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주 대표대행을 향해 최근 쏟아낸 비판에 대한 적극적 반박으로 풀이된다.
주 대표대행은 오는 30일 의원총회에서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주 대표대행은 이르면 다음달말, 늦어도 6월에는 열릴 것으로 보이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며 '주호영 대세론'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10명에게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물어 지난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주 대표대행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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