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비대면 생활이 기본이 된 시대를 다룬 소설 '좀비보험'이 출간됐다.
좀비보험은 가까운 미래에 바이러스로 점철된 인류가 인간 관계의 기초를 비대면 방식으로 바꾸면 일어날 법한 일을 배경 삼았다. 작가 그룹 '한제이'는 일상과 교육 그리고 사랑에 대한 세 가지 단편으로 비대면의 일상을 이 책에 담았다.
광범위성 중독 증후군 환자를 조사하던 중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보험설계사 이야기로 단편 '내게 와 줘'가 시작된다. 세상과 고립된 채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한 마을에 도착한 중독 감별사 이야기가 단편 '우리 마을로 오세요'에 담겼다. 좀비가 된 여자친구와 좀비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한 남자가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빠져 들어가는 단편 '좀비 마라톤'으로 이 책은 마무리된다.
작가 그룹 한제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를 비롯 다양한 전염병 시대를 맞이한 인류가 비대면이라는 방식으로 삶의 구도를 전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가지고 상상으로 소설을 집필했다"고 전했다.
좀비보험은 한국메세나협회의 최초 문학 지원 작품이다. 스토리 작가로 구성된 작가 그룹 한제이는 웹툰, 드라마, 시나리오, 뮤지컬, 동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스토리 텔링을 창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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