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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부문 2년 연속 '전국 1위'

4차산업혁명 대응·저출산 대책·코로나19 대응 분야 정책 우수사례로 뽑혀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2021년도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정책 우수사례, 도부) 부문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1위에 오른 경북도는 정성평가가 시작된 이래 2년 연속 최우수의 기록을 냈다.

지난 3년간 최하위였던 합동평가 성적은 민선 7기 첫 해 3위에 이어 지난해 1위, 올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경북도의 행정 능력을 정부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정부합동평가는 한 해 동안 지자체가 수행한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중앙부처가 평가하는 것이다. 총 103개 평가지표에 대해 합동평가단(99명) 평가와 시도 간 상호검증 등을 통해 결과가 나왔다.

경북도는 '변해야 산다'라는 도정 철학을 바탕으로 적극행정 의지, 사중구생(死中求生) 정신으로 정책 발굴에 몰두했다.

그 결과 정부 인정 경북도의 정책우수사례가 다수 나왔다.

구체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저출산 대책 ▷기후변화 적응 ▷보훈정신 확산 ▷대학·지자체 연계 협력 ▷옥외광고물 정비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지원 ▷문화가 있는 날 추진 ▷다문화가족지원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도 잇따랐다.

전국 최대 규모 소상공·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1조7천억원 파격 지원과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의 전국 최초 시행(코로나19 이후) 등이 성공사례로 거론됐다.

향후 행정안전부에서는 성적 우수 시·도에 대해 총 16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14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올해도 우수도정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합동평가 부서별 지표담당자 1대1 면담을 시작으로 추진상황 보고회, 온라인 회의 등을 통해 추진 진도를 촘촘하게 체크한다. 또한 지표담당자와의 비대면 소통채널을 개설해 업무 추진상의 애로점, 실적 개선방안 등을 함께 공유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도 변화를 거듭하고 혁신을 리드해 도민이 체감하는 현장감 있는 정책을 창출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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