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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속옷 벗어라 지시"…영주 한 고교서 학폭 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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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학생 측 " 물 먹이고 30분 폭행" 주장
학교장 해결 부분 넘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열릴 듯

경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후배들을 집단 구타하고 강제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경북도교육청과 영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쯤 영주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다수가 2학년 학생 2명을 기숙사로 불러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최근 접수됐다.

해당 학교 학생부 소속 가해 학생들이 당시 피해 학생 1명을 화장실로 끌고 가 흡연 검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자신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바지와 속옷을 벗게 하고 소변을 보도록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도 강제로 먹였다고 피해 학생들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 2명은 1시간 30분 동안 폭행을 당한 뒤 자정쯤 풀려났으며, 괴롭힘 현장을 목격한 학생도 다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주장이 대립되는 상황이어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영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안을 조사해보니 학교장 자체 해결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어서 심의 요청이 들어오면 심의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도 경북 의성 한 고등학교 학생이 기숙사와 교내에서 동급생 13명을 폭행하거나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진상조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잇따른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일각에선 코로나19 사태로 외부활동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기숙사 내 괴롭힘 사건이 늘어나는 만큼 교육 당국의 철저한 관리와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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