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는 7일(금) 오전 11시 '금난새의 마티네 콘서트–카니발'(이하 마티네 콘서트)을 무대에 올린다. 금난새의 지휘와 깊이 있는 해설로 진행될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수많은 명곡을 남긴 프랑스의 작곡가 생상스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관현악곡 '동물의 사육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열네 개의 짧은 악장으로 온갖 동물들을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동물원의 환상곡'이라고도 불리는 '동물의 사육제'는 웅장한 피아노와 현악기의 연주가 돋보이는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선율로 물 속 세계를 표현해 판타지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되는 '수족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삽입되는 등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백조'에 이어 '피날레'까지 총 열한 곡을 디오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또 소프라노 김상은, 윤성회, 메조소프라노 김보라, 테너 차경훈, 바리톤 제상철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마술피리', '삼손과 데릴라', '나비부인', '세비야의 이발사' 등 유명 오페라 속 주요 아리아를 들려준다.
전석 2만원. 티켓은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park.com)와 콜센터(1544-1555)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66-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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