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산시, 고령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개선된다. 지난달 29일 정부가 공개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안에 대구경북권 사업이 3개 반영됐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안 공청회 결과 대구 대도시권역 내 3곳 광역도로가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총사업비 규모는 1천646억원이다.
이번 시행계획안은 향후 5년간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광역교통체계 추진방안을 담고 있다.
우선 대구 안심~임당 간 광역도로(3.1㎞, 806억원)가 반영됐다. 대구 동구 안심과 경산 대정·임당 택지개발사업지구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로 국도4호선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대구 신매~경산 압량 간 광역도로(1.8㎞, 360억원)도 이름을 올렸다. 대구 수성구 신매동에서 경산 대정·임당동 지역을 연결, 국도4호선의 교통정체가 심각한 구간을 해소한다.
다사~다산 간 광역도로(2.2㎞, 480억원)도 계획에 포함됐다. 대구 달성에서 고령 다산을 연결해 다산면 지역주민이 다사읍으로 이동하는 통행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확정·고시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제4차 계획에 반영된 광역도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물류비용 감소, 민원 해소 등 지역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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