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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화이자 백신 바닥 주장, 사실 아냐…5~6월 500만회분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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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화이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바닥' 주장에 대해 2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 화이자 백신 부족 현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자 보건복지부 등 방역당국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으나, 논란이 숙지지 않자 직접 공식 표명을 한 맥락이다.

최근 정부는 일시적으로 수급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이유로 약 3주 동안 전국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자제 또는 최소화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화이자 백신 남은 물량이 충분치 않아 1차 접종을 멈추고, 2차 접종에 남은 물량을 먼저 투입한다는 것.

이에 대해 홍남기 총리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상황은 최근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한 것에서 아무 변동도 없다. 백신 접종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남기 총리 대행은 화이자 백신 입고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화이자 백신은 일정 지연 없이 매주 정해진 요일에 도입되고 있다"며 "5~6월에도 500만회 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오히려 도입 일정을 조금이라도 앞당기려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가 90%에 이른다. 이에 따라 당국에서는 최대한 많은 분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도록 계획했다"며 "하지만 최근 2차 접종이 시작되는 시기가 되면서 1차 접종자의 규모 일부를 조정한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홍남기 총리 대행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왜곡해 전달하는 것은 국민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정부는 상반기 1천200만명 접종 목표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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