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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구항서 밤 늦게 선박 복귀하던 50대 선원 물에 빠져 숨져

포항해경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포항구항에 정박 중인 선박과 선박 사이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2분쯤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구항 내 한 조선소 인근에 정박 중인 A호(136t급) 선원 B씨가 선박에서 다른 선박으로 건너가려다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원 등을 현장에 보내 수색작업을 벌였고, 다음날인 2일 오전 9시 46분쯤 사고 장소 주변 바다에서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포항해경은 B씨가 음주 후 선박으로 복귀하다 변을 당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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