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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름, 야구장서 푼다"…팬심 몰리는 라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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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활약 직접 봐야 제맛"…LG와 주말 경기 전석 매진
구단, 유튜브로 팬심도 잡아

삼성라이온즈가 올 시즌 구단 최초로 제작한 코믹스 일러스트.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올 시즌 구단 최초로 제작한 코믹스 일러스트. 삼성라이온즈 제공

"왜요 제가 '1위 구단' 팬 처럼 보이나요."

최근 삼성라이온즈의 거침없는 질주에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유행하는 '인터넷 밈 (internet meme)'이다. 삼성의 선전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팬들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2015년 이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면서 지역 야구팬들은 '더이상 야구 보기 싫다', '보면 화딱질 난다'며 실망감을 표출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 달라진 삼성의 모습에 '야구 볼 맛 난다'는 응원의 외침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1, 2일 주말간 대구 LG트윈스전에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는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KBO 리그 올 시즌 34번째 매진이자, 라팍 두 번째 매진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라팍은 전체 관중의 30%인 7천33명의 관중을 받고 있다.

삼성의 활약을 직접 보고자 팬들이 오랜 만에 '예매 전쟁'을 거쳐 '직관'을 하러 라팍으로 달려온 것.

삼성 구단 공식 유튜브채널인 '라이온즈TV'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단 소식 등을 알려주며 팬들과 소통, 구독자 1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삼성이 올 시즌에 스포츠 전문 아티스트 광작가와 손잡고 '코믹스 히어로'를 콘셉트로 선보이고 있는 일러스트가 포함된 유니폼과 각종 아이템들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ONE TEAM, 혼연일체', 삼성이 올 시즌 내건 슬로건처럼 구단의 지원-선수단의 활약-팬들의 응원이 하나가 돼 코로나 시대 지친 일상에 야구가 웃음을 주는 결말이 맺어지길 대구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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