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돼 등단한 오두섭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내 머릿속에서 추출한 사소한 목록들'을 냈다. 등단 후 31년 만에 첫 시집 '소낙비 테러리스트'를 펴낸 뒤 11년만이다. 한국가톨릭문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두섭 시인은 인간의 삶이 어떻게 존재하며, 그 존재성은 어떻게 증명되는지를 소재로 삼는다.
이창기 시인은 그를 두고 "심드렁하니 이곳저곳을 어슬렁거리다가도 호기심이 발동하면 그의 감각과 상상은 끝없이 팽창한다. 영락없이 소년의 스텐스다. 이렇게 포획된 삶의 목록들은 치밀하지만 비지시적이고, 탐색적이지만 어느 일방에 치우치지 않는다. 어쭙잖게 치장하거나 기만하지 않는다"고 했다. 128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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