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대항면에 거주하던 80대 치매 노인이 실종된 지 3일이 지났지만,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실종자의 종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쯤 치매 노인 A(84) 씨의 아들이 어머니가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과 면사무소 직원, 의용소방대 등 6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4일 오전까지 종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관계자는 "실종자의 집이 마을과 떨어진 산 중턱에 있고 외부로 통하는 길이 여러 곳으로 이어져 CCTV 사각이 많다"며 "인력뿐만 아니라 소방수색견과 드론, 김천시청 산림 헬기 등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 집 주변과 인근 산을 수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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