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4일 원내부대표 인선을 마무리했다. 대구경북 정치권에서는 모두 3명이 원내지도부에 포함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선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을 수석부대표로, 초선인 태영호·정동만·강대식(대구 동을)·박성민·최춘식·유상범·엄태영·구자근(구미갑)·김예지·조명희·허은아 의원 등을 부대표로 추천했다. 이에 소속 국회의원 만장일치 박수로 의결, 임명됐다. 원내대변인에는 역시 초선인 강민국·전주혜 의원이 임명됐다.
김 권한대행은 "부대표단과 함께 싸울 것은 싸우고 지킬 것은 지키면서 제1야당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내수석부대표 포함 15인 이내 부대표는 국민의힘 당헌에 따라 원내대표 추천·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임명된다.
원내부대표는 원내대표를 도와 국회 활동에 관한 당의 주요대책을 협의·조정하는 일을 맡는다. 통상 원내수석이라 부르는 원내수석부대표는 특히 여야 간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며, 원내대표가 없을 때 그를 대신해 의원총회 의장을 맡는 원내지도부 주요 직책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 김재원 전 의원 등이 원내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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