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너머에서 어머니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습니다."
대구에 사는 A(67) 씨는 어버이날(8일)을 앞둔 지난 5일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가 입소해 있는 경북 칠곡군 동명면 바오로둥지너싱홈 요양원으로 면회를 갔다 왔다.
카네이션과 꽃다발을 준비해 갔지만, 요양원 측이 대면 면회를 금지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진 못하고 돌아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대면 면회를 금지한 지 14개월 째가 흐른 가운데 이번 어버이날도 대면이 안 돼 자식들의 애절한 사모곡은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빠르면 6월 14일부터는 그토록 손꼽아 기다리던 대면 면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경과되면 대면 면회를 허용한 때문이다.
칠곡군의 경우 요양원 25곳, 요양시설 4곳, 요양병원 4곳에 총 1천여 명이 입소해 있으며, 현재 1차 백신 접종은 모두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백신 수급이 원활할 경우 이달 말부터 2차 접종이 이뤄져 다음달 중순이면 대면 면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희(칠곡군 석적읍) 씨는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신데, 부디 코로나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져 하루빨리 대면 면회가 허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부모님의 손을 잡아 드리는 것이 얼마나 큰 효도이며 기쁨이냐"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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