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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묘역 찾은 이재명, "때가 돼서 인사…매년 권양숙 여사 찾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 대권 경쟁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봉하마을에 도착해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과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지사는 봉하마을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 공정한 세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이날 봉하마을을 찾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년 여사님께 인사를 드리고 있는데 때가 되어서 인사를 드리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모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 주최 측에서 아직 오라는 말도 없었다"며 "추도식 참석 여부와는 관계 없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등 지도부의 봉하마을 방문에 대해서는 "방문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묘역을 나온 이 지사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머무는 사저를 찾아 권 여사를 예방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남긴 방명록.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남긴 방명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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