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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월 주택경기 전망 전국서 가장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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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수 91.1, 제주 제외 최저…전국 긍정적 답변 증가와는 반대

대구 아파트 단지. 매일신문 DB.
대구 아파트 단지. 매일신문 DB.

주산연 제공
주산연 제공

대구의 주택경기 전망이 전국에서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 주택 경기 전망은 희망적으로 선회했으나, 대구만은 비관적으로 돌아서 지역 건설 경기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7일 공개한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에 따르면 대구는 91.1포인트로 제주(82.3P)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은 101.2P로 기준선(100.0)을 웃돌았으나, 대구는 전달(4월치 95.0P)에 비해서도 낮아지는 등 경기 전망이 전국에서 가장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와 달리 수도권은 서울(116.6P). 경기(112.2P), 인천(112.5P) 등이 모두 약 3년 만에 110선을 돌파했고, 지방 전체(평균 94.6P)도 전월 대비 7.8P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부산(106.6P)과 대전(100.0P)은 전달 대비 15P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산연은 "신규 공공택지 발표 등에 힘입어 긍정적 전망이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구만은 제외되고 있다"며 "향후 지수도 전국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대구는 전달에 이어 하락하는 등 90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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