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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월드메르디앙 엔라체 공사장, 소음·분진 등 시정요구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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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민 피해 호소 시위…郡 "상호 협조 요청·진동 측정"
업체 측 "소음 단속 기준 이하 차량 주기적 청소 먼지 최소화"

경북 고령군 월드메르디앙엔라체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은 10일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의 시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경북 고령군 월드메르디앙엔라체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은 10일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의 시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경북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 주민들은 10일 오전, 인근 월드메르디앙엔라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먼지 피해를 호소하며 시위를 벌였다.

아파트 건립현장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상곡리 월드메르디앙 엔라체 아파트공사중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공사현장 앞에서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소음이 공사중지 단계인 70~80데시빌(dB)을 넘었다. 공사를 중단하고 민원부터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공사현장 인근에는 주민 밀집지역인데다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등이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회사 측에 여러차례 시정을 요구했지만 묵살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굴착작업에 따른 진동으로 집이 흔들리는가하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이 주택가를 덮쳐 빨래를 널어 놓을수 없다고도 주장했다.

실제 주택지가 밀집한 공사현장 인근에는 공사 차량이 주택지의 사람과 사람 사이를 뚫고 아슬하게 비켜가고, 차량들이 엉켜 혼잡을 겪고 있지만 교통 신호수는 물론, 안전사고를 알리는 팻말도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공사업체와 주민들을 만나 상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별도 요구가 있으면 언제든 소음이나 진동 측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업체 관계자는 "수차례 소음 측정을 했다. 일부 공사장 주변을 제외한 지역에서 기준치를 웃돌뿐 대부분 단속 기준인 65데시벨(dB) 이하였다. 분진과 진동도 최소화를 위해 차량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메르디앙엔라체는 이 일대에 오는 2023년 9월 준공 예정으로 631가구를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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