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빅리그 복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오른쪽 무릎을 수술하고 재활한 최지만은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으로 10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고, 올해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한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을 0.214에서 0.316(19타수 6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더럼은 연장 접전 끝에 멤피스에 6대7로 패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무릎 통증에 시달렸고 메이저리그 개막 직전에 무릎 관절 내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했다.
재활을 마친 최지만은 5월 5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다.
탬파베이는 '마이너리그 30타석 소화'를 복귀 조건으로 꼽았다.
최지만은 트리플A 개막 후 5경기에 출전해 23타석을 소화했다. 2경기 정도만 더 치르면 30타석을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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