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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안철수, 공부 좀 하라"…조은산 "이준석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란 소리"

"김어준 왁싱하는 소리"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진인 조은산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쓴소리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김 의원에게 "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법 공부 좀 하라"며 직격했다.

조은산의 이 같은 글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 의원이 발의한 '포털 알고리즘 공개법'을 비판하자 김 의원이 안철수 대표를 향해 "알고리즘 공부하라"고 한 것에 대해 비꼬아 말한 것이다.

조씨는 "V3 백신의 개발자이자, 안랩 창업주였던 안 대표에게 알고리즘 공부하라니. 마치 서민 교수에게 기생충 공부 좀 하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컬럼비아대 경제학 박사 출신인 윤희숙 의원에게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설명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집값 폭등시키는 법에 대해 공부하라는 것, 서민 교수에게 기생충 공부 좀 하라는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가라고 충고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남국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네이버를 딴지일보화 시키겠다는 발상 아닌가"라며 "광범위한 국가 권력 작용을 통해 민간 사적 영역에 의무를 부여하고 강제와 검열을 통해 자유를 억압하는 게 국가의 존립 이유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 법률로 제한할 수 있으며, 그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은 침해할 수 없다'고 헌법 제37조가 명확히 적시하고 있다"라며 "김남국 의원님아! 법 공부 좀 하시라. 도대체 뭘 전공했길래 이런 기초적인 법 지식도 못 갖추셨나"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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