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스마트 지적 구축을 위해 지적도와 임야도 등 30만4천631필지의 지적공부에 적용된 지역 좌표를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지적공부는 1910년 일본의 동경측지계로 작성돼 세계측지계와 편차가 있어 다른 공간 정보와의 연계 및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세계측지계는 지구 질량 중심을 원점으로 해 지역적 오차가 없고 세계 공통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적측량 정확성 확보 및 공간정보 좌표체계 일원화를 통해 스마트 지적 기반을 구축하면서 일제 잔재 청산과 시민 재산권 보호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적공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으로 다른 공간 정보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물론 4차 산업혁명 등과 관련된 공간 정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국힘 "李정부, 전 국민 현금 살포 위해 국방예산 905억 삭감"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임은정, 첫 출근 "한때 존경했던 검찰 선배가 내란수괴…후배들 참담"
[청라언덕-권성훈] '美遠中近' 트럼프-이재명-시진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