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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정치적 논란에 용역 부담 컸나…첫걸음부터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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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 재공고도 단독 입찰로 수의계약 불가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1월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1월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이 첫 단계부터 짙은 안개 속에 휩싸였다.

사업 첫 걸음인 사전타당성 조사(사타) 연구 용역을 위해 입찰 재공고를 했는데도 단 1곳만 응찰한 것으로 나타나 수의계약 절차를 밟게 될 판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마감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타 용역 입찰 2차 마감 결과 1개 업체 만이 입찰에 참여했다.

이처럼 용역 참여가 저조한 것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정치적 논란이 거셌던 데다 경제성·안전성·환경 등 난제들이 많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말들이 나온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1차 입찰에서도 단독 응찰로 유찰이 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재공고를 내고 다시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지만, 재공고에도 한국항공대 컨소시엄만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타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수용 및 공사 착공 등 일정이 빡빡한 상황이어서 국토부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행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단독 응찰자를 대상으로 기술 및 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용역 수행에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가격협상에 들어간다. 적격 판정이 나면 이달 안으로 용역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비는 19억9천만원, 용역 수행 기간은 계약 후 30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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