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관장 이하석)이 지역 작가 소개 프로젝트 '작가의 서재'를 연다. 대구문학관 상설전시실에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이어질 '작가의 서재'는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 6명의 현재를 소개한다.
작가들의 대표 저서들을 관람객이 직접 읽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작품에 대한 작가 자신의 감상 코멘트, 작품 낭독까지 보고 들을 수 있는 인터뷰 영상도 준비됐다. 더불어 대구문학관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작가별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뒀다.
대구문인협회와 대구경북작가회의가 추천한 시, 시조, 소설, 수필 등의 작가 6인이다. 12일 문무학 시조시인(~6월 13일)을 시작으로, 정대호 시인(6월 16일~7월 18일), 송일호 소설가(7월 21일~8월 22일), 박방희 시인·아동문학가(8월 25일~9월 26일), 김윤현 시인(9월 29일~11월 1일), 김인기 수필가(11월 3일~12월 5일) 순으로 진행된다.
첫 전시인 문무학 시조시인의 전시에는 어느덧 희귀본이 된 그의 첫 시집 '가을 거문고'를 비롯해, 시선집 '벙어리뻐꾸기',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시집 '낱말', 독특한 판형으로 주목받은 '홑', 그리고 최근작인 '가나다라마바사' 등 다양한 저서와 인터뷰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대구문학관 상주작가 이선욱 시인은 "비록 규모는 작은 전시지만, 작가들의 문학적 면모를 가장 핵심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방식으로 전시를 구성했다"며 "대구문학관에서 근대 작가들과 현재의 지역 작가를 나란히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결코 작지 않은 전시"라고 말했다. 문의 053)4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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