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을 볼 수 없었던 짙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그저께 내린 비로 말끔히 씻겨 내리면서 하늘빛과 물빛이 짙푸른 자기 색을 띠고 있다.
코로나19로 변화된 비대면 언택트 활동과 자연 친화적 힐링 문화에 적합한 안동호 '문보트'가 요즘 연인과 가족, 젊은층들 사이에 인기다.
안동호 보조호수에 띄워 유유자적 노니면 세상 시름조차 말끔히 사라지는 듯하다. 호수 주변에 조성된 숲길과 공원 등 자연을 벗삼아 한바퀴 돌고나면 몸도 마음도 힐링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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