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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서 외벽 보수하던 50대 근로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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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조사 나서

안동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안동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안동에서 외벽 보수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건물 옥상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 40분쯤 지역 한 병원 14층 옥상에서 건물 외벽에 매달려 실리콘 작업을 하던 A(58) 씨가 4층 난간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공사 업체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A씨의 유족과 공사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파악해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대상자도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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