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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황금성당 설립 120주년 감사미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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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20주년을 맞은 김천황금성당. 신현일기자
설립 120주년을 맞은 김천황금성당. 신현일기자

김천황금성당(박병래 주임신부)이 설립 120주년을 맞아 16일, '120주년 감사미사'를 진행했다.

감사미사에는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와 조성태 요한 5대리구 교구장 대리신부가 참석해 김천황금성당 120주년을 축하했다. 김천황금성당은 120주년을 기념해 감사미사와 기념사진전을 개최하고 '김천황금성당 120년사'를 발간했다.

김천황금성당은 대구·경북권에서 계산성당과 가실성당에 이어 세번째로 설립된 유서 깊은 성당이다.

1901년 가실본당의 김성학 알렉시오 신부가 김천, 상주, 문경, 예천 등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김천에 성당을 세워 줄 것을 조선교구장 뮈텔 대주교에게 건의해 설립됐다.

1901년 4월 27일 김천시 황금동 자라밭골의 초가집 1동을 구입해 본당으로 삼고 같은 해 5월 27일 김성학 알렉시오 신부가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했다.

1934년 김승연 아우구스띠노 신부가 기와집 성당 옆에 붉은 벽돌로 고딕식 성당을 신축했다. 2000년 5월 27일에는 김천황금성당 100주년 기념으로 최경환 사베리오 신부가 새 성전을 건립했다.

박병래 김천황금성당 주임신부는 "1934년에 지어진 성당은 6.25 전쟁의 화마를 피해 간 곳"이라며 "이곳에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영혼의 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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