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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은 의혹에 루머들만 무성…A씨 외삼촌이 경찰간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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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경찰이 고 손정민 씨 친구의 휴대폰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경찰이 고 손정민 씨 친구의 휴대폰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손정민 씨의 사망 경위를 두고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도 인터넷 공간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종혁 서울경찰청 수사과장(전 서울 서초경찰서장)은 16일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 씨의 친구 A씨와 친인척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해명해야 했다.

최 과장이 사건 당일 손 씨와 술을 먹었던 A씨의 외삼촌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인터넷 공간으로 빠르게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최 과장은 여동생이나 누나가 없이 남자 형제만 있어 누군가의 외삼촌이 될 수 없고, 해당 사건은 형사과 소관으로 수사과장이 관여할 수 없다고 부인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최 과장의 약력과 프로필을 공유하며 의혹을 확산시켰다.

16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택시 승강장 인근 난간에 고 손정민 씨를 추모하는 메모지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택시 승강장 인근 난간에 고 손정민 씨를 추모하는 메모지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A씨 가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은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A씨의 아버지가 전 강남경찰서장이라거나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라는 루머도 빠르게 확산했지만 이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사망 경위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 자체가 루머들을 재확산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프로파일러로 잘 알려진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지난 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부모와 함께 현장을 다시 방문하고 시체가 발견되기도 전에 변호사를 대동한 점 등이 설명이 되지 않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찰은 해군 등과 공조해 A씨의 휴대전화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CCTV와 블랙박스 분석, 목격자 조사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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