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야 국회의원 97명 '양극화 해소' 위해 힘 합친다

‘양극화해소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발의 예정
민주당 60·국민의힘 22·정의당 6·국민의당 3·열린민주당 2·시대전환·기본소득당 각 1·무소속 2명 등 참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 중·고등학교 2020년 학업성취도 분석을 통한 코로나 학력격차 실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 중·고등학교 2020년 학업성취도 분석을 통한 코로나 학력격차 실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장 시급한 시대적 과제인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가 나섰다.

여야 현역 국회의원 97명은 16일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양극화해소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양극화와 관련한 대책 등을 논의하고 그 자리에서 모인 대안을 중심으로 '양극화해소기본법' 제정을 시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기존 정부 정책의 문제점 꼼꼼하게 점검하고 미진한 지원방안을 추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의 활동 기한은 1년이다.

구성결의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60명, 국민의힘 22명, 정의당 6명, 국민의당 3명, 열린민주당 2명, 시대전환·기본소득당 각 1명, 무소속 2명 등 97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대표발의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양극화해소기본법을 통해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양극화 정도를 진단하고 각 부처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양극화해소기본법 제정으로 각종 사회문제의 핵심원인을 치유하는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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