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데레사신협, 고령 기저질환자에 ‘건강한 한끼’ 제공 사업

대구 중구 데레사신협, 올해 4~12월 금요일마다 36차례 고영양 저염식 도시락 전달

데레사신협(이사장 배상국)은 지난 14일 대구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고령 기저질환자들에게 건강식을 담은 어부바박스 25개를 전달했다. 데레사신협은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6차례에 걸쳐 고영양 저염식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데레사신협 제공
데레사신협(이사장 배상국)은 지난 14일 대구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고령 기저질환자들에게 건강식을 담은 어부바박스 25개를 전달했다. 데레사신협은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6차례에 걸쳐 고영양 저염식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데레사신협 제공

"매주 금요일! 건강한 한 끼로 데레사신협이 찾아갑니다."

대구 중구 데레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배상국)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어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데레사신협과 함께하는 고령 기저질환자 대상 건강한 한 끼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9개월 동안 총 36주에 걸쳐 금요일마다 실할 예정이다. 매주 고영양의 저염식 도시락을 어부바박스에 담아 전달한다. 도시락에는 전복죽, 쇠고기죽, 영양밥, 도토리묵, 채소 겉절이, 두부조림 등 어르신들 치아와 건강을 고려한 음식들을 담는다.

지난 14일에는 고광득 대구경북지역본부장과 박정희 팀장, 배상국 데레사신협 이사장이 대구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신협 임직원 및 자원센터 봉사자들과 함께 식사를 나눠줬다.

이번 활동은 신협 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는 전국 신협 및 지역별 두손모아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국 33개 신협과 15개 두손모아봉사단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배상국 데레사신협 이사장은 "고령 기저질환자들이 매주 건강한 한 끼를 받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포용금융 활성화에 꾸준히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데레사신협은 48년의 역사를 지닌 조합이다. 경영실태 종합평가 1등급 우수조합에 선정된 바 있으며 다문화가정 후원금 지원, 어부바플랜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활동, 경대병원환우 생필품 지원 등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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