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결혼합니다]김대권·김고은 결혼

김대권·김고은 결혼
김대권·김고은 결혼

김대권·김고은 결혼

2021년 5월 30일 오후 3시 30분

호텔인터불고 파크빌리지

장인어른, 장모님께 드리는 편지.

아버님 어머님 사위 대권 입니다.

항상 제 마음을 잘 전달하지 못한 거 같아 아쉬웠는데 이렇게 신문지면을 통해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고 결혼한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우선 애지중지 키워주신 고은이를 저에게 믿고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가족을 생각하시며 제가 닮고○ 싶은 '아버지' 의 모습을 저에게 보여주신 아버님.

부족한 저의 모습을 보고도 좋아해주시고 항상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하는 어머님. 두 분을 저의 가족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감사할 따름 입니다.

고은이랑 첫 만남에서부터 지금까지 약 5년. 저에게는 여전히 고은이가 제일 설렘을 주는 상대이고 앞으로 한 가정을 이뤄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니 꿈만 같고 행복합니다.

처음 마음 변치 않고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알콩달콩, 서로 사랑하며 살 테니 저희 둘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고은이가 매일매일 행복에 겨운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고은이 눈에 너무 웃어서 나는 눈물만 생기게 하겠습니다.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저희 둘이 생이 다 끝날 때까지 서로 사랑하여 행복하게 지내겠습니다.

저희 행복한 모습 오래오래 지켜볼 수 있도록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자료 제공은 (주)고구마/고구마웨딩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