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이 대구 출신 문인 '고월 이장희'의 작품을 조명, 탐구하고 관련 책과 사진집을 직접 만들어보는 교육프로그램 '고월의 시간'을 시작한다.
이상화, 현진건, 백기만과 함께 대구의 근대문학을 열었던 고월 이장희는 분명한 감각적 이미지를 담은 시로 주목을 끌었다. 특히 1930년대 감각적 모더니즘 시로 이행하는 자극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문학관의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고월 이장희의 시를 감상하고, 시에 스민 감각적 이미지를 그림책과 사진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고월의 시간'은 다음달 3일(목)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그림책 제작은 그레타책방 운영자 김민지 씨가, 사진집 제작은 사진작가 이준식 씨가 담당한다. 문학 담당 임창아 시인은 모든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대구문학관은 그림책 제작과 사진 제작에 각 15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15주간 교육과 작품 활동을 함께 한다. 제작된 그림책과 사진집은 대구문학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053)421-1231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