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599명이 추가됐다.
이는 전날인 17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477명과 비교해 122명 늘어난 규모이다.
앞서 오늘 오후 6시 기준 집계(528명)는 전일 같은 시각 대비 116명 더 많았다.
최근 한 주, 즉 5월 11~17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35명(5월 11일 치)→715명(5월 12일 치)→747명(5월 13일 치)→681명(5월 14일 치)→610명(5월 15일 치)→619명(5월 16일 치)→528명(5월 17일 치).
이어 5월 18일 치는 중간집계상 전일 대비 122명 더 많은 규모, 전날 오후 9시 집계에서 51명이 추가된 점, 어제보다 확산세가 더 높아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감안, 600명대 중반 내지는 후반 기록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루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서는 상황이 유력한데, 지난 5월 15일 치가 610명 및 5월 16일 치가 619명으로 600명대 초반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산세가 더 커지는 양상이다.
아울러 1주 전 화요일인 5월 11일 치 635명과 비교해서도 확진자 발생 규모가 높아지는 것이기도 하다.
화요일은 주말 감염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감소하는 데 따라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현상이 매주 토·일·월요일에 반영되는, 일명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이 사라지는 첫날이다. 검사자 결과는 대다수 다음날 확진자 집계에 연동되는데, 월요일이 되면서 늘어난 검사 건수는 곧 화요일 집계에 반영,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것이다.
지난 4월부터 매주 반복되고 있는 주말 영향은 이번 주에도 월요일(5월 17일) 500명대에서 화요일(5월 18일) 600명대로, 일일 확진자 그래프를 위로 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241명 ▶경기 154명 ▶부산 26명 ▶울산 26명 ▶경북 24명 ▶인천 23명 ▶충북 21명 ▶대구 17명 ▶경남 14명 ▶강원 14명 ▶충남 13명 ▶전북 8명 ▶대전 5명 ▶전남 5명 ▶광주 4명 ▶제주 4명.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확산세가 커져 우려가 향했던 부울경 지역 가운데 부산이 전국 3번째, 울산이 전국 4번째 확진자 발생 규모를 보이고 있다.
부산은 어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 한 목욕탕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여기에 더해 해당 북구 목욕탕 포함 지역의 모두 8곳 목욕탕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도 확인되면서, '목욕탕발 연쇄 감염'을 우려한 부산시 긴급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또 수영구 소재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도 이날 3명 추가, 관련 확진자 누적 기록은 47명이다.
그러면서 부산은 어제 총 확진자 13명의 2배 수준 확진자가 이미 중간집계에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곤혹을 겪었던 울산은 가족 및 지인간 연쇄 감염 여파 등으로 인해 이날 26명의 확진자가 발생, 어제 총 확진자 6명의 4배를 넘는 수준의 확진자가 이미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경북은 그간 꾸준히 확진자가 쏟아진 경주시에서 홈플러스 관련 확진자가 3명이 추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수 지자체에서 한 자리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며 이날 총합 24명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는 앞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 이슬람 사원(이슬람기도원) 라마단 종교행사와 관련해 15명의 확진자가 추가, 해당 사례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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