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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당' '올드보이' 논란에 발끈한 홍준표…"YS·DJ·盧 뉴보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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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국민의 힘 복당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국민의 힘 복당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자신을 '올드보이'로 지칭하며 국민의힘이 '영남당'으로 전락하는 데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 언론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홍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에서 "오늘 아침 어느 조간신문 칼럼에 어느 논설위원이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라며 의도적으로 초선을 띄우고 있는 듯한 칼럼을 썼다"고 언급했다.

홍 의원이 언급한 칼럼은 조선일보 배성규 논설위원이 쓴 '올드보이와 영남당으로 정권 잡겠나'라는 제목의 칼럼이다.

칼럼은 "황교안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아스팔트 보수' 노선을 고집하다 참패하고 홍 의원은 잇단 막말 논란 속에서 대선에서 졌다"며 "국민의힘이 '과거 세력' '꼰대당' '막말당' '영남당'으로 찍혀 전국 선거 4연패를 당한 데에는 이들의 책임이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지난 탄핵대선의 저의 패배이유가 민주당이 거짓으로 덮어씌운 막말 때문이었냐"며 "한국 보수 언론도 가담했던 탄핵으로 당 지지율이 4%밖에 안 될 때 구당(求黨) 차원에서 출마했던 탄핵 대선"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시 그 최악의 상황에서 24.1%나 얻었고 그것을 기반으로 소멸되지 않고 지금의 야당이 됐다"며 "26년간 몸 담았던 내 집에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가려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은 호남 90% 지지를 바탕으로 하는 정당인데 그러면 민주당은 호남 꼰대당이냐"며 "각 정당은 자신들의 주요기반을 바탕으로 지지세를 확산하고 수도권은 각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90%에 이르는 구조"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당 후보를 뽑는 데 당원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선거제도가 세계 어디에도 있나"라며 "초선 당대표를 띄우는 것도 변화의 논리로 일견 타당성이 있는 듯 보이지만 그러면 그 언론사도 기자 1년 차를 편집국장으로 임명하셔야 한다"고 반문했다.

홍 의원은 "호남 꼰대당이 없듯이 영남 꼰대당도 없다"며 "호남 꼰대당이 올드보이라고 계속 폄하하는데 YS, DJ,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은 뉴보이였나"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펑'하고 나타난 전두환 장군 같은 뉴보이가 또 지도자가 되어야 하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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