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18일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을 위한 '2021년 5월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사례회의'를 창녕군사회복지타운 다목적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대피해아동과 가정에 대한 지원 개입방향 및 기관별 역할 정립을 논의했으며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대응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협의체는 올해 2월 창녕군청, 창녕경찰서, 창녕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창녕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5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사례회의를 실시해 학대피해(의심)아동에 대한 보호 및 지원을 기관별로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5월 현재 총 17명의 학대피해(의심)아동에 대한 보호조치를 했으며 이 중 3명의 학대피해아동에 대해서는 학대행위자로부터 즉각적인 분리와 재학대 예방을 위한 응급 및 임시조치를 했다.
군이 유관기관협의를 강화하는 것은 지난해 5월 29일 발생한 창녕 대합면 아동학대피해 사건과 같은 유사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학대 받는 아동을 보호해 주는 시스템을 빈틈없이 갖추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학대사건은 국가 전체적으로 엄중한 사안인 만큼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보다 면밀히 구축해 아동학대 대응 및 재학대 발생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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