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두둔과 여당의 대북전단금지법 제정을 싸잡아 비판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 앞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모두가 용이 될 수 없으며 또한 그럴 필요도 없다,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라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작 자기 자식을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탈법과 반칙을 서슴지 않았느냐"며 "조국의 가식적인 말은 대한민국 청년의 가슴에 비수로 꽂혔지만 문재인은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는커녕) 조국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며 조국을 두둔했고 끝까지 조국 지키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참으로 개선의 여지가 없는 독불장군이 따로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여당의 대북전단금지법 제정도 겨냥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은 북한 김여정의 말 한마디에 대북전단금지법이라는 최악의 반인권법을 만들어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북한주민의 인권을 내팽겨쳤다'며 "김여정 하명법 위반자에게 직접 나서서 엄정한 법집행을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더 이상 낡고 썩어빠진 80년대 운동권 사고에 매몰돼 대한민국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잘못된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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