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170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9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244명 대비 74명 줄어든 규모이다.
▶이 같은 확산세 하락은 부처님오신날 '휴일 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검사자 결과가 대개 다음날 나와 확진자 집계에도 반영되는 특성상, 휴일이었던 어제 줄어든 검사 건수가 오늘 확진자 규모로 연동되는 맥락이다.
서울의 어제 총 확진자 수는 242명이다. 오후 9시 집계 244명은 잠정치였기 때문에, 수정 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2명 줄었다.
이어 오늘은 중간집계상 전날 대비 70명 넘게 감소한 확산세를 감안, 최종 결과는 1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 지난 17일 172명을 기록한 후 사흘만에 100명대로 낮아지는 추세가 예상된다.

▶5월 들어 서울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14일이다. 254명. 가장 적었던 날은 2일이다. 127명. 대체로 초순에 비하면 중순을 지나는 현재 확산세가 소폭 커진 모습이다.
확진자 수가 대체로 그 주에서 가장 적게 나오는 날이라고 할 수 있는 일요일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그렇다. 5월 첫 일요일이었던 지난 2일 127명, 그 다음 주 일요일이었던 9일 141명, 가장 최근 일요일이었던 16일 195명.
또한 200명을 넘는 기록이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으며 종종 100명 밑 기록도 나타났던 3월과 비교하면, 4월을 지나 5월을 지나는 약 2개월 동안 서울은 100명 초반대부터 200명 중반대 범위 내에서 확산세 등락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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