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이 24~28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친환경 농사에 열의가 가득한 한 남자가 있다. 쇠처럼 단단하게 살라는 이름을 가진 박쇠줄 씨 곁엔 세상에 둘도 없는 든든한 조력자 아내 유미순 씨가 있다.
봄꽃이 만발한 전라남도 진도군. 쇠줄 씨는 고향인 이곳에서 친환경 대파 농사를 짓고 있다. 23년 동안 화물 트럭 운전으로 살아온 쇠줄 씨를 힘들게 했던 것은 항상 시간에 쫓겨야 하는 현실이었다.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았고, 가족과의 시간도 없었다. 그 때문에 그의 성격은 점점 예민해져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 친구의 제안을 핑계 삼아 6년 전 부모님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향으로 돌아왔다.
명품 대파 농사의 꿈을 안고 친환경 농사꾼의 길을 선택한 부부는 오늘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버겁고 고되어 남들은 걷지 않는 길을 걸어도 서로가 있어 그 길이 꽃길이라 말하는 부부의 사연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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