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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적극 나서 백신 접종 안전성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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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접종률 높이기' 촉구
"D방역 전국 모범 평가 받도록 가장 먼저 집단면역 실현해야"

11일 대구시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11일 대구시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참여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시민들이 백신 접종에 거부감을 가지는 까닭은 행정당국이 백신의 안전성을 알리는 데 소극적으로 대응한 때문"이라며 "시가 나서서 백신 접종률을 높일 만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대구지역 60~74세 어르신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38%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이 49.5%고, 대전·충청권과 광주·호남권, 강원권은 예약률이 50%를 넘어선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대구참여연대는 "현 정부에 대한 반감 때문에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들이 대구에서 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코로나19를 가장 심하게 겪은 대구야말로 가장 먼저 집단면역을 실현해야 한다. 그래야 D-방역이 전국의 모범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백신 접종 촉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특히 가짜뉴스들을 바로잡고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각종 홍보수단을 통해 알려야 한다. '(가칭)대구형 백신복권' 등 과감한 참여 인센티브를 도입하여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이미 세계 여러 곳에서 '백신복권', '백신장학금' 등 백신접종 촉진을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조기 종식하는 것이 절박하므로 대구시는 백신 접종률을 높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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