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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80%가 반대…손정의 "도쿄올림픽 무슨 권리로 강행하나"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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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겸 사장. 연합뉴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겸 사장. 연합뉴스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강한 반대의 뜻을 드러냈다.

손 회장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일본) 국민 80% 이상이 연기나 취소를 희망하는 올림픽. 누가 어떤 권리로 강행할 것인가"라고 썼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21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어느덧 일본도 변이주(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투성이가 돼버렸다"면서 "입국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않은 책임은 무겁다"고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올해 7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해외 관중 없이 치르게 됐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都), 대회 조직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0일 5자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했다. 사진은 도쿄 해변에 설치된 오륜 조형물의 모습. 연합뉴스
올해 7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해외 관중 없이 치르게 됐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都), 대회 조직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0일 5자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했다. 사진은 도쿄 해변에 설치된 오륜 조형물의 모습.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2개월 남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는 상태다.

지속하는 감염세에 일본 국민들도 올림픽 개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아사히신문이 지난 15~16일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재차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은 83%에 달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사회조사연구센터와 함께 2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40%가 "취소해야 한다", 23%가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해, 63%가 취소 혹은 재연기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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