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한일전이 펼쳐진다.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26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텍사스의 우드워드 감독은 아리하라 고헤이의 공백을 메우고자 양현종을 선택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던 오타니와의 투타 재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되어 관심이 쏠린다.
양현종은 지난 5경기 출전해 21.1이닝 15 탈삼진과 3.38의 평균자책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현종은 빅 리그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 6일 미네소타전에서 3.1이닝 8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지난 20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도 5.1이닝 2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자신을 증명했다.
양현종은 에인절스 타선을 한차례 상대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당시 선발이었던 조단 라일즈가 일찍 무너졌고, 뒤이어 양현종이 구원 등판해 긴 이닝을 책임졌다. 당시 4.1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홈런을 포함해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한일전으로 주목일 끌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오타니는 타를 만들어 호투를 펼치던 양현종을 흔들었다. 과연, 이번 재대결에서 양현종은 오타니를 상대로 어떤 투구 내용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에인절스에서는 좌완 앤드류 히니(1승 3패, 평균자책점 5.31)가 등판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는 오전 10시 38분부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이진숙 국무회의 제외 결정…"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강선우 '스쿨존 내로남불' 이어 '갑질 내로남불' 의혹에 우재준 "李대통령 어찌 볼지"
[홍석준 칼럼] 우물안 개구리가 나라를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