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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정훈 "장동혁 사퇴보다 더 좋은 지방선거 운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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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3월말이나 4월초부터 사퇴 이야기 나올 것"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앞)와 배현진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앞뒤로 나란히 앉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앞)와 배현진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앞뒤로 나란히 앉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보다 더 좋은 지방선거 선거운동은 없다고 본다"며 장 대표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의원총회에서 장 대표가 얘기한 것을 보면서 이분은 정말 우리 당을 이끌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장 대표가 당 지지층 75% 정도가 '절윤'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자신은 그걸 대변하는 것이고, 그 사람들이 결집해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는 황당한 논리를 펴더라"며 "얼음이 녹아 잘못하면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장 대표는 '많은 사람들 생각이 얼음이 있든말든 건너자고 하니 난 그 의견을 따르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건데,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대표 사퇴론은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분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은 장 대표에 찍히면 괜히 공천 못받는 것 아니냐는 생각 때문에 말을 못한다"며 "공천이 끝나는 3월말이나 4월초쯤부터는 사퇴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천을 받은 사람들조차 선거에서 지게 생겼으니 사퇴 요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이 43%가 있었는데, 이들을 투표장에 끌어내려면 한 전 대표를 복당시키고, 장 대표를 사퇴시켜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그때 되면 사퇴론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친한계 의원들이 장 대표를 둘러싸듯 앉은 건 장 대표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기획한 일이었다고도 밝혔다. 당시 장 대표는 가장 앞자리에 자리했고, 장 대표 바로 뒤 배현진 의원이 앉았다.

그는 "저희가 '저기 앉자, 앞자리 좀 앉자' 사전에 얘기하고 앉은 것"이라며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가 너무 부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배 의원 징계는)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 선거를 오랜 기간 준비를 해 왔는데 선거 조직 자체를 다 와해시키는 그런 결정"이라며 "서울시당과 관련된 공천권도 빼앗는 것이고, 그래서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 저희가 수용할 수 없다는 일종의 항의 표현 형식으로 앉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압박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평가하자 박 의원은 "그렇게 봤으면 저희가 목적이 달성된 것"이라며 "사진을 보면 장 대표가 의식을 하는 듯한 표정도 여러 개 나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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