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코로나19 종식과 경기회복,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지속하면서도 중장기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중기 재정운용방향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당정청이 참여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 편성방향과 2021~2025년 중기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 부총리를 비롯한 모든 국무위원, 여당·위원회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 주제는 '완전한 경제회복, 든든한 국가재정'으로, 홍 부총리 발제와 참석자 간 토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전략적 미래투자 등으로 더 나은 국민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재정정책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홍 부총리는 발제를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4년차를 맞아 국정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중장기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중기 재정운용방향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내년도 예산안 편성,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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